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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갈곡천 탐조, 검은딱새, 노랑할미새, 찌르레기, 쇠백로(20240402)

by eistobathos 2024. 4. 2.

장소: 파주시 갈곡천

관찰종: 검은딱새, 노랑할미새, 찌르레기, 쇠백로, 중대백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딱새, 박새, 알락할미새, 참새, 까치,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매, 쇠기러기, 꼬마물떼새, 큰부리까마귀(18종)

직박구리
쇠기러기들... 아직도 북상을 안 했다...;; 언제 가니??
검은딱새 암컷! 흔들리는 억새 때문에 찍기 너무 어려웠다.
검은딱새 수컷! 멀리 있어서 간신히 찍음
이건 그나마 가장 가까이 왔을 때ㅎㅎ
찌르레기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 보통 사람을 멀리서 보기만 해도 날아가는 친구인데 나를 보고도 날아가지 않는게 웬지 탈진한 상태는 아닌가 싶어서 걱정 됐다. 물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먹이를 먹는 것도 아니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두리번 거리기만 하는 상태도 탈진을 의심하게 만든 모습이었다.
부리 윗쪽부터 눈 주위까지가 형광빛 번식깃으로 예쁘게 물든 중대백로
쇠백로
쇠백로도 번식깃인 머리 깃 한 쌍이 바람에 나풀거리고 있다. 그리고 쇠백로의 특징중 하나인 노란색 발이 살짝 보였다.
노랑할미새도 돌아왔다! 완전 봄이 왔다는 것이다. 이제 좀 있으면 물총새도 돌아올 것 같다.
딱새 암컷! 딱새 수컷은 자주 봤지만 암컷은 오랜만에 봤다.
하얀색 매화꽃이 피어나는 중이고
분홍빛 매화꽃은 피어나기 직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가까운 편인 우리동네도 꽃으로 물들어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새들과 꽃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봄날이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도 목격했다.

갈곡천 옆 한 공장에서 폐수를 무단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폐수 방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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