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새를 보면서 시작삑삑도요이녀석 깃이 하나 삐져나왔다..;;오랜만에 우리동네까지 날아온 한국재갈매기.. 갈매기들 중에는 가끔 이렇게 서해안에서 꽤 먼 우리동네를 찾아오는 녀석이 한 마리씩 있다.원앙, 쇠오리들은 어제부로 갈곡천을 떠났고 원앙 한쌍이 돌아왔다. 곧 있으면 여느때처럼 원앙 30-40마리가 갈곡천을 수놓을 것이다.때까치 수컷따뜻해지면서 때까치들이 더 자주보이기 시작한다.때까치 암컷아주 가까운 곳에 앉아 있었다. 덕분에 좋은 사진 건졌다!비오리 수컷! 교각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찍었다 덕분에 여지껏 탐조하면서 가장 가까이서 비오리를 봤다! 정말 아름다운 깃을 가진 비오리와 다르게 갈곡천에 부유물이.. 속상하다. 최근 가축 분뇨가 물래 방류된 후에 부유물이 갑자기 많이 생겼다.이렇게나 멋진 녀석들이 곧 있으면 여름을 보내러 떠날걸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 그나저나 홰치기 준비자세 들어감!홰치기 돌입!홰치기를 찍을 정도로 셔터 스피드를 높이지 않은 관계로... 아쉬운 사진이다.시원하게 홰치기 후 몸단장에 만족한 모습이다.비오리 암컷부유물을 보면서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했다..ㅠㅠ떼까마귀들이 돌아왔다!매년 봄이면 떼까마귀들이 와서 한동안 우리동네에 머문다. 누군가에게 수백마리의 떼까마귀들이 선회 비행하이 불쾌하거나 무서운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장관으로 느껴진다. 수백마리의 떼까마귀들도 이렇게 멋진데 가창오리의 군무는 어떨지 너무 궁굼하다. 언젠가 가창오리 군무를 볼날이 있으면 좋겠다.새매요즘 새매가 먹이활동에 열심이다겨우내 갈곡천에서 먹이활동에 열심이던 잿빛개구리매는 여름을 보내러 떠났고 참매는 늘 그렇듯 봄이 오면 인근 산으로 사냥터를 옮겼다. 그 덕분에 새매와 황조롱이들이 갈곡천을 주름잡는 시기가 왔다.쑥새, 강한 바람이 부는 중이어서 얼굴쪽 깃이 물결치는 중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부리 윗부분이 깨진 것 같다ㅜㅜ꼬마물떼새!꼬마물떼새가 돌아왔다! 어제는 머물 곳을 정하지 못해서인지 상류쪽과 하류쪽을 왔다 갔다하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은 터를 잡고 먹이활동중이었다.오늘은 5마리가 있는 걸 확인 했다. 숫자가 더 늘지는 모르겠다.여기서 먹이활동만 할지 아니면 이곳 자갈밭에서 둥지까지 틀지 모르겠지만... 만약 둥지를 튼다면 육추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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