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중랑천 탐조는 지난 번과 같이 물닭 무리를 만남으로 시작!수면 아래에서 발을 열심히 젓는 중쇠오리 수컷! 흔히 만나는 새지만 이번 사진이 제일 잘 찍힘.. 그간 너무 자주 본다고 언제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다가 여지껏 정작 괜찮은 사진을 남기지 않았었다..;;흰죽지 수컷민물가마우지의 하얀 겨울깃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다댕기흰죽지 수컷, 수컷은 암컷에 비해 흰색 깃이 더 뚜렸하다!댕기흰죽지 암컷매!!!! 종추다! 서울 한복판에서 매라니... 섬의 절벽같은 곳에나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조복이 크게 따른 듯!역대 본 새들 중 가장 빠르게 나는 것 같았다. 이정도 찍은 것도 정말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크~ 예상치 못하게 아주 잠깐 만나고 사라졌던 매.. 너무 행복했다.넓적부리 수컷넓적부리 암컷! 넓적부리 암컷은 처음으로 제대로 봤다.알락오리 자태가 마치 자길 좀 찍어달라는 듯 했음. 햇살을 잘 받는 자리에서 깃털에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모습 보여주는 중.위에서부터 흰죽지 수컷, 물닭, 넓적부리 수컷이 모여 있었다. 마치 삼국지 도원결의 마냥??힝둥새! 지난번에 종추한 장소 근처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번엔 흔들리는 사진이어서 아쉬웠고, 오늘은 그늘에 있어서 아쉽지만.. 흔들리는 것보단 그늘에 있는게 그나마 낫다.논병아리,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중랑천의 물새들은 확실히 우리동네와 달리 거리를 가깝게 준다. 그덕에 논병아리도 역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찍었다.수면 아래 모래톱이 있는 곳에서 재갈매기들이 쉬고 있었다.산책로 가까운 쪽 여울의 돌맹이들 위에서 쉬고 있던 재갈매기들, 눈이 부신지 눈을 게슴츠레하고 뜨고 있는게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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