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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갈곡천 탐조, 노랑지빠귀, 흰목물떼새, 딱새(20231227)

by eistobathos 2023. 12. 29.

장소: 파주시 갈곡천

관찰종: 딱새, 노랑지빠귀, 삑삑도요, 때까치, 흰목물떼새, 큰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큰말똥가리, 까치, 큰부리까마귀, 멧비둘기, 집비둘기, 참새, 노랑턱멧새(19종)

탐조 나서는 길 골목길 옆 낮은 지붕 위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일광욕 중이었다. 매서운 눈빛을 보니 우리 동네에서 좀 치는 고양인 듯 싶다.
아파트 주변에서 놀고 있던 딱새 수컷
겨울이 되면서 노랑지빠귀 만나기를 기다렸는데 그간 어디 숨어있었는지... 아무튼 드디어 올 겨울에도 우리 동네에 찾아온 노랑지빠귀를 나뭇가지 사이로 만났다.
때까치 수컷,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 동안 안 보이던 때까치가 다시 보였다. 날씨가 좀 온화해진 탓인지 아니면 나랑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건지는 모르겠다.
흰목물떼새 무리, 흰목물떼새 9마리가 한 장소에 모여 있었다. 올겨울 들어서 다시 만났던 그 장소인데 해 질 녘 이 장소에서 다시 만난걸 보면 여기가 잠자리 장소로 예상된다. 작은 모래톱을 주위로 여울이 흐르고 있어서 천적의 접근이 어려워 보이긴 한 장소다.
흰목물떼새 확대
삑삑도요
알락할미새 아종 백할미새
멀리서 보였던 잿빛개구리매 수컷
멀리서 보이던 녀석이 갑자기 내 뒤에서 나타나 눈 앞으로 스쳐 지나가갔다! 방심하고 있었던 탓에 이 귀한 순간을 놓치고 결국 이렇게 뒷모습만 담게 됐다ㅠㅠ

 

쇠오리 수컷
탐조 마지막에 만난 큰말똥가리, 이날은 내가 걷던 연풍천 건너편쪽 전신주에 앉아 있었다. 아마도 이날의 잠자리였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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