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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갈곡천 탐조, 흰목물떼새, 방울새, 새매(20251230)

by eistobathos 2025. 12. 30.

장소: 파주시 갈곡천

관찰종: 독수리, 새매, 말똥가리, 황조롱이, 비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까치, 왜가리, 중대백로, 대백로, 참새, 방울새, 쇠기러기, 큰기러기, 삑삑도요, 논병아리, 민물가마우지, 흰목물떼새, 멧비둘기, 물총새, 박새, 직박구리, 알락할미새, 딱새, 때까치(26종)

 

학기를 마친 뒤 그동안 숨죽이며 참던 탐조를 장산전망대와 문산천 그리고 출판단지에서 먼저 진행한 뒤에 한숨 돌리고 송년 맞이로 드디어 동네 탐조인 갈곡천 탐조를 진행했다. 지난 추석 연휴 이후 두 달 이 지나서야 오랜만에 갈곡천에 왔는데 그때와 달리 완전한 겨울임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울이면 늘 볼 수 있는 친구들을 재회하면서 반가웠다. 그러나 지난 4년 간의 매해 겨울마다 갈곡천에 나설때면 50% 정도의 확률로 보던 잿빛개구리매 한 쌍이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일부러 잿빛개구리매를 자주 목격하던 오후 3-5시 사이에 갈곡천을 찾았음에도 잿빛개구리매를 볼 수 없었다. 오늘만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탐조한 이래로 5년 째인 올해부터는 갈곡천에 못오거나 안오는 건지 걱정되면서도 근황이 궁금해졌다. 멋진 잿빛개구리매를 보는 재미가 짜릿했는데 그 모습을 다시 갈곡천에서 보고 싶다.

오랜만에 동네 탐조를 위해서 갈곡천으로 나섰다. 가장 먼저 보인 새는 독수리. 독수리가 높이 날고 있었다.
중대백로들 사이에 간혹 보이는 대백로
쇠기러기 무리. 갈곡천 주변이 기러기들로 붐비는 걸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러기들로 붐비는 갈곡천을 보게 됐다. 확실히 학교 다니면서 탐조량이 확 줄어든 탓이다.
말똥가리도 오랜만이다.
귀여운 방울새 한 마리가 갑자기 논에서 인공구조물 위로 튀어 올라왔다!
겨울에는 자주 보이는 까치끼리 뭉쳐 다니는 모습
비오리도 갈곡천에 돌아왔다!
그러나 오늘은 암컷들만 보이고 수컷은 보이지 않았다.
잠수하기 전에 물속을 내려다보는 장면!
흰목물떼새 미성조도 한 마리 봤다.
전봇대에 앉은 말똥가리를 필드스코프로 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새매
새매가 뜨자 말똥가리는 날아가 버렸다.
잠자리를 정한 듯한 황조롱이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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