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조

봉서산 탐조, 상모솔새, 곤줄박이, 되새(20231212)

by eistobathos 2023. 12. 12.

장소: 파주시 봉서산

관찰종: 말똥가리, 까치, 박새, 쇠박새, 오목눈이, 되새, 상모솔새, 곤줄박이, 오색딱따구리, 노랑턱멧새, 멧비둘기(11종)

되새
상모솔새!! 지난번과는 달리 오늘은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저 노란 머리깃과 하얀 눈두덩이가 너무 예쁨!
옆에서 보면 동박새인 줄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먹이에 집중하는 모습도 귀여워!
쇠박새
맛있게 식사중~
곤줄박이! 곤줄박이는 흔한 텃새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거의 일년 만인 듯!!
청설모 한 마리가 5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나를 신경도 안쓰고 뭐 먹는 중...
나를 슬쩍 보긴 했지만 별 신경 안 쓰던데... 만만해 보였나..;;
오늘도 만난 노랑턱멧새 수컷!
까치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렸다.
그리고 이건 좀... 별로였던...ㅜㅜ 유튜버 새덕후가 올린 길고양이 관련 영상에서도 나타내듯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중이다. 최초의 잘못은 길고양이를 유기한 인간에게 있지만.. 그렇다고 길고양이가 불쌍해서 길고양이에게만 급식을 할 경우엔 길고양이의 생존류를 크게 높여서 결국엔 생태계의 종 다양성에 큰 위기를 초래한다. 왜냐면 길고양이는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새나 쥐, 양서류등을 보호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놀이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길고양이들은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의 급식을 통해서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사냥 본능을 따라서 멸종위기종들을 잡아 죽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런점에서 우리는 인간에 의해서 버려진 길고양이를 집안으로 들일 것이 아니라면 길고양이의 삶을 야생의 질서에 맡겨야 한다. 생태계에서 길고양이만 특별히 더 소중한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