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 어플(네이처링, NATURING)

매년 5월, 10월 둘째 토요일은 '세계 철새의 날(제정처:국제연합 환경계획UNEP)'입니다.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를 기념하여 정해졌죠. 다가오는 10월 14일 토요일 '세계 철새의 날'을 기다리면서 탐조관련 어플을 소개합니다.

 

소개할 어플들은 아래 사진 동그라미 부분의 두 어플입니다. 왼쪽은 코넬 대학교 조류학과에서 만든 'Merlin Bird ID'라는 어마어마하게 유용한 어플이고, 오른쪽은 탐조 뿐만 아니라 국내 자연탐사에 유용한'네이처링'입니다.

 

우선 네이처링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

 

설치한 어플을 구동하면 첫 화면이 이렇게 뜹니다.

 

위 사진에서 상단 오른쪽 돋보기(검색필터)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 기능은 네이처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정보들을 토대로 어떤 생물이 언제 어느 지역에서 관찰되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탐조시 이 기능을 사용해서 내가 탐조하는 지역에서 어떤 새들이 언제 발견 되었었는지에 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찾고 싶은 특정 종류의 새의 이름을 '검색창'에 검색한 뒤 나온 결과창에서 '지도' 기능을 실행하면 어느 지역에서 내가 찾고 싶어하는 새가 많이 발견 되었는지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루미류 같이 높은 수준의 보호종은 발견지역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네이처링을 실행했을시 첫 화면 그리고 위에 사진 설명에 설명한 기능이 작동하기 위한 정보들이 어떻게 쌓이는지에 관한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기능은 내가 탐조한 새 또는 관찰한 자연생물에 관한 정보를 네이처링에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아래 사진에 나와 있는 빈칸들을 성실하게 작성하여 게시하면 됩니다. 타인이 성실하게 작성하여 공유한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성실히 작성한 정보가 타인에게 도움이 되며 또한 궁극적으로는 네이처링에서 활동하는 전문 생태, 생물, 환경 연구자들의 연구 자료 밑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쩌면 갈수록 위협받는 우리의 생물과 자연 생태를 알리고 복원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처링에 관찰한 결과들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이 내가 관찰한 목록들이 정리됩니다.

끝으로 미션 기능을 소개합니다. 어플 실행시 기본 화면 하단에 보면 '미션'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실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내용들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미션들이 진행중이고 관심이 가는 각 미션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상 탐조에 도움이 되는 어플인 네이처링의 간단한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 글에서는 코넬 대학교 조류학과에서 만든 기가막힌 탐조어플 Merlin Bird ID에 관해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