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파주시 갈곡천
관찰종: 노랑때까치(종추), 개개비, 흰목물떼새, 원앙,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흰날개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 집비둘기, 멧비둘기, 삑삑도요, 흰뺨검둥오리, 노랑할미새, 물총새(17종)
오랜만에 저녁 산책을 나섰다. 혹시나 흰배뜸부기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카메라와 쌍안경을 챙겼다. 확실히 일몰시간이 빨라진게 느껴졌다. 흰배뜸부기가 있던 장소는 풀들이 많이 자라서 흰배뜸부기가 돌아다니던 곳들이 밀림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쌍안경으로 살펴봤지만 흰배뜸부기를 찾을 수 없었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아서 서둘러 산책에 집중했다. 가을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 시기다보니 여름 새들이 하나둘 떠나갈 채비를 하고 있는 탓인지 새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산책에 집중하다가 눈 앞에서 갑자기 처음 보는 듯한 새가 날아갔다. 서둘러 쌍안경으로 뒤를 쫓았다. 다행이 그 새는 멀지 않은 곳에 앉았고 쌍안경으로 본 새는 도감과 영상으로만 보던 노랑때까치였다! 종추였다. 역시나 종추는 예상치 못하게 선물처럼 맞이하게 된다. 탐조를 시작하고 때까치를 본 뒤에 노랑때까치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봄이나 가을에 또는 여름에 노랑때까치를 쉽게 보는 것 같았고, 갈곡천 주변도 노랑때까치가 머물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 쉽게 만나리라 기대했었다. 하지만 탐조를 시작한지 5년만에 노랑때까치를 종추했다. 그것도 세 마리나 있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갈곡천에서 개개비들도 만났다. 여름내 소리조차 듣지 못했던 개개비들을 산책을 마무리할 쯤에 만나게 됐다. 다만 해가 봉서산 뒤로 넘어가던 시간이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고 육안으로만 봤다. 조만간 해가 있을 때 개개비를 다시 보러 갈 예정이다. 부디 좋은 시간에 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때 개개비들도 나타나주기를 바란다.









'탐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갈곡천 탐조, 물수리, 검은등할미새, 큰기러기(20251105) (0) | 2025.11.05 |
|---|---|
| 공릉천 탐조, 저어새, 청다리도요, 큰기러기(20251001) (0) | 2025.10.02 |
| 출판단지 탐조, 저어새, 덤불해오라기, 쇠청다리도요(20250819) (3) | 2025.08.19 |
| 파주읍 탐조, 바늘꼬리도요, 참매, 흰목물떼새(20250807) (6) | 2025.08.08 |
| 파주읍 탐조, 흰배뜸부기, 새호리기, 새매(20250805) (5) | 2025.08.06 |
댓글